미국에서 아찔한 사고 장면이 찍혔습니다.
화물칸이 길고 바닥이 평평한 화물차가 철도를 건너다가 그만 건널목에 걸리고 말았는데요.
화면 보시죠.
미국 체스터 지역 철도건널목에 기다란 화물차가 멈춰 있습니다.
조수석에서 한 남성이 뛰어나오는 모습이 보이는데요.
기차가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
기차는 정차한 트럭 화물칸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
트럭 화물칸은 마치 칼로 두부를 썬 것처럼 잘려나갑니다.
바닥이 평평하고 기다란 화물트럭이 볼록한 건널목을 지나다가 걸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사고가 났습니다.
사고 당시 운전석에는 트럭 기사가 타고 있었는데요.
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.
이 장면을 찍은 블랙박스의 주인은 기차가 건널목 구간에서 전혀 감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
하지만 현지 언론은 이 건널목을 저상형이나 바닥이 평평한 화물차가 지나가선 안 된다는 경고문이 주위에 많다고 지적하는데요.
당국이 영상과 진술 등을 토대로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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